농촌지역 학교앞 문구점에까지 외국산 학용품 범람해 적극적인 계도가 절실하다.
영양지역 학부모들과 학생들에 따르면 영양초등학교 등 대부분의 학교 주변 문구점에는 볼펜과 노트, 가위 등 문구류를 비롯해 포장지 학생용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외국산 학용품 등을 구비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 등 외국에서 수입한 학용품이나 장난감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학생들의 외국산 문구 구매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초등학교 앞에서 문구 잡화점을 경영하는 이모씨(여·49)는 “외국산 문구나 장난감의 가격이 국내 상품에 비해 20~30%이상 싸 많은 학생들이 값싼 외국산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영양초등학교 5학년 김모양(12)은 “국산품을 애용하라고 학교에서 배웠으나 갖고 싶은 문구나 장난감을 보며 비싼 국산보단 싼 외국산 상품을 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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