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WCA(회장 이행숙)가 ‘결식아동 겨울나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YWCA회관 3층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결식아동 및 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매년 이같은 행사로 벌어들인 수익금과 회비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YWCA는 이번 바자회 수익금을 소년소녀가장 김장, 결식아동 김장해주기에 사용할 예정이며 한 가구당 4포기씩 90여가정에 김장을 전달하게 된다.
이날 판매된 품목은 유기농 먹거리(옥수수차, 보리차, 볶은소금, 자른미역, 고추장, 청국장 분말 등), 즉석먹거리(김밥, 잡채, 샌드위치, 호박죽, 떡볶이, 빵 등), 밑반찬류(잔멸치볶음, 게장무침, 가자미조림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면서 일부 품목은 일찌기 동이 났다.
이외에도 각종 잼과 모과차, 매실차 등 직접만든 차류, 환경상품, 재활용비누 등이 인기품목이었으며 누비가방, 란제리 속옷, 누비 속옷 등도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면서 훈훈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행숙회장은 “추운 겨울 고생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섬김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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