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계명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작품전이 26~29일까지 포항 대백갤러리에서 열린다.
현대 건축문화의 축을 이루고자 하는 학생들이 건축과 사람에 대한 열정으로 4년동안 갈고 닦은 기량의 작품이 출품된다.
따라서 이번 작품전은 졸업생들의 설계 도면을 통해 젊은이들의 신선한 사고와 미래 건축문화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건축은 인류가 시작될 때부터 사회가 필요로 했으며, 사람과의 연관관계는 숙명적이다.
사회학적인 차원의 건강한 도시를 꿈꾸는 작품들은 장애인 복지시설, 문화전시공간, 휴게소, 소외된 낙태아의 추모공간, 성 교육 문화센터, 도심지 사찰계획, 노인복지시설 외국 노동자를 위한 문화센터 등 작품제목에서 알 수 있듯 현대를 살아가면서 현대인들의 문제와 고민을 건축문화에서 해결해 볼려는 의도와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학생들의 손끝에서 섬세하게 만져진 건축 모형물에서 현대 미학적인 구도 감각과 합리적인 공간 감각이 돋보인다.
정현석, 박용철, 김은정, 박길수, 이수진, 김광수, 이호준, 최원식, 홍혜민, 신을재, 김병지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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