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 제15회 창작 춤 공연이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가을의 쓸쓸함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이 단원들에게는 작품의 창작기회를, 관객들에게는 네 명의 안무자가 만들어 가는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개성 넘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작품은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마음에 담고싶은 욕망을 그린 최윤선 안무의 ‘동작그만’,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표현한 김성영 안무의 ‘파랑새 증후군’, 알 수 없는 여자들의 심리를 춤으로 풀어본 배여림 안무의 ‘새빨간 거짓말’, 복잡한 사회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답답한 모습을 표현한 김정아 안무의 ‘get away’. 예술감독은 최두혁 (대구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이 맡았다.

(진)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