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는 5일 문화관광부를 방문, 태권도공원경주유치신청서 및 심사·평가자료를 제출했다.
경주지역 대학교수들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태권도공원경주유치 태스크포스(TF)팀은 지난달부터 문화관광부의 심사·평가 자료 작성지침에 따라 9개팀으로 나누어 평가자료 제출 작업을 벌여왔다.
TF팀의 한 관계자는 “태권도공원을 반드시 경주에 유치하겠다는 일념으로 작업을 벌여왔다”면서 “남은건 태권도공원조성 실무추진위원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기대할 뿐”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실무추진위원들이 정치적인 논리나 해석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경주시가 태권도공원 조성의 최적지로 선정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심사·평가 자료의 배점에 따라 21개 지방자치단체중 10개 후보지를 1차로 이달 중순경에 선정하고, 10개의 후보지중 현장실사를 통해 연말까지 1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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