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우리나라 경제 발전은 물론 정치와 교육, 체육 발전에 헌신한 서봉 이동녕 선생의 흉상이 문경시민운동장 소공원에 건립된다.
오는 10일 1천여명의 내외 귀빈 및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18회 서봉기 타기 초중고대항 구간 경주대회 및 개인일반 단축마라톤대회를 기해 성대히 제막되는 선생의 흉상은 문경시가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5월 서봉 이동녕선생 흉상건립추진윈회(18명)를 구성한데 이어 1억원을 들여 흉상을 제작했다.
고 서봉 이동녕 선생은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 출생으로 향토기업 전 봉명그룹 및 현 아시아시멘트를 창업하는 등 탁월한 경륜과 경영 능력으로 우리나라 산업경제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3선 국회의원으로 후덕한 정치인의 덕과 도를 보였으며 영남대학교 초대 이사장과 성균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정계 및 교육계에도 많은 족적을 남겼다.
특히 문희경서의 땅인 문경에 학교법인 문경학원과 서봉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육영의 꽃을 피운 진솔한 애향인으로 지역사회개발 및 체육, 문화발전에 헌신 봉사했다.
서봉 이동녕선생 흉상이 문경시민운동에 건립되는 것은 선생의 깊은 뜻을 받들어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충효사상을 심어주고 지역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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