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학과로 승부”

대구사이버대(총장 이영세)는 국내 4년제 정규대학 최초로 2005학년도에 미술치료학과를 신설하는 등 ‘차별화된 학과 신설’로 직장인과 주부는 물론 고3 수험생들까지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 대학은 이번에 신설한 미술치료학과를 비롯 특수교육·사회복지 분야를 특성화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국내 17개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특수교육학과를 가지고 있는데 미술치료학과 신설을 계기로 또 한 번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미술치료학과는 전국 4년제 대학중 유일한 학과이지만 1, 2학년 재학생 없이 3학년부터 2년 과정의 편입생만으로 학과를 유지한다는 점도 특이하다.
학과 신설에 대해 대학측은 “미술치료학과는 미술을 통한 여러가지 특성(유희성, 창의성, 상징성, 즉흥성)을 활용해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경감하고 정신적 성장을 이끌어 내 질 높은 삶을 축구하기 위한 학문으로 앞으로 대학교육 경쟁력의 강화와 지역사회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 대학의 사회복지학과는 협동대학인 대구대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학과.
최근 오프라인 대학들이 학생수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구사이버대는 이와 반대로 개교 후 3년 동안 이 학과를 중심으로 꾸준히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영세 총장은 “경쟁력 있는 학과 신설 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대학의 정신”이라며 “대학의 설립 정신이 확고하지 못해 전국의 사이버대학 중 처음에 잘 나가다가 지금은 추락한 대학들이 상당수”라고 소개했다.
이 총장은 “특수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에 이은 미술치료학과의 신설은 대구사이버대의 건학정신인 ‘사랑, 빛, 자유’를 기반으로 재활분야에 대한 미래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신념이 확고하기 때문에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은 또 작년에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노바 사우스이스턴대학교(NSU)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석·박사과정(TESOL 및 ITDE)을 개설해 그동안 국내에서 신입생모집과 입학전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개강할 예정이다.
대구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신입 및 편입생 원서를 접수 한다.(문의:053-850-4000)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건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DCU사랑의 봉사단’을 창단하고 사이버대학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경북 지역 학습관’도 최근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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