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신흥 명문’발돋움

경일대는 창업교육에 관한 한 지역 최고의 학교로 자부하고 있다.
이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03년 2월 개소 이래 2년이 안된 짧은 기간 동안 창업보육센터를 지원하는 기관인 경북도와 중소기업청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경일대는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확장사업자로 선정돼 5억원을 지원 받고 교비로 3억을 출현해 연면적 400평 규모의 공장형 보육센터를 200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중이다.
경일대창업보육센터는 9월말 현재 23개의 기업을 보육하고 있으며 매출액이 100여억원에 이른다.
업체당 평균매출액은 4억6천만원, 지적 재산권이 53건에 이른다. 2년간 417%가 증가한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입주기업의 자금 유치실적 역시 9개 기업이 20여건, 기업당 자금 유치비율이 70%에 이를만큼 고기술 집약 산업으로 육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실적으로 센터는 지난달 29일 경북도로부터 최우수창업보육센터로 지정돼 지원금 6천만원을 받았다.
경북도의 평가에 따르면 경일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업체 기업진단 차트화 관리 ▲독립채산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 추진 ▲1입주기업체 1인 집중. 밀착 전담지도교수제 실시 ▲졸업기업 지원을 위해 (재)경북테크노파크 경일대 특화센터와 연계해 신기술고도화사업 참여 유도 ▲경일대 졸업기업인 (주)비주얼텍과 전자정보통신학부와 취업연계 강화 프로그램 산학협력 협정체결 등 내실화에서 뛰어난 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A등급에 선정돼 운영비 4천500만원을 받아 이 센터는 한 해 동안 운영자금만 1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게 됐다.
김도태 산학협력처장은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하는 졸업기업을 테크노파크 사업으로 연계시켜 육성 발전시키는 ‘포스트-BI’(비즈니스 인큐베이터)사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 신축예정인 경일대 R&DB센터가 준공되면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사업 대학산학협동사업을 아우르는 허브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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