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배우고 100% 취업

계명문화대 생활체육과는 “2년간 여가를 맘껏 즐기면 어느새 졸업한다. 여가를 즐기는 것 자체가 교육과정이며 자격증만 따면 취업도 100%도 된다”고 자랑한다.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스키수업의 경우 재학생들의 교육에 교수는 물론 선배까지 참여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로써 사제간,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이 생기게 마련. 교수들과 선배들이 함께하는 교육의 결과가 좋으면 교육 후 지도능력을 검증 받은 학생들은 스키장에서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하게 되는 일도 흔하다.
생활체육과는 스키가 계절스포츠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하계스포츠와 관련된 생활체육지도자로서의 자격요건도 갖추도록 지도하고 있다.
즉 여름 레저 스포츠인 윈드서핑과 제트스키, 스노우클링 등의 교육도 같이 하는 것이다.
학기 중에는 해양교육에 대비해 수영수업이 이뤄지며, 교과과정을 마칠 때 인명구조원 자격증과 수영강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졸업 후에는 스포츠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다른 학과 학생들이 방학을 즐기고 있을 때 생활체육과 학생들은 동해안에서 이루어지는 해양교육에 참가해 윈드서핑, 제트스키, 스노우클링 등 여름철 생활체육과 관련된 지도능력을 겸비하게 된다.
등산도 이 학과의 주요 취업대상 종목이다. 생활체육과 재학생들은 1학년 여름방학 동안 소백산 일원에서 이루어지는 현장실무형 학습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배양하고, 학기 중에 이루어지는 특강 프로그램을 통하여 스포츠클라이밍 수업을 이수하게 된다.
이 수업 중 ‘구급 및 안전’ 강좌를 통해 응급처치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생활체육과 학생들의 학기 중 생활은 ‘현장 실무중심의 학습’이 가능한 수련관내 ‘계명헬스피아’에서 이뤄진다.
이 학과는 평소에 교직원, 재학생,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헬스, 골프, 스쿼시, 요가 등의 웰빙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재학생들이 고객들의 관리와 지도방법, 운영방법 등을 체험토록 한다.
이로써 취업과 동시에 직장과 교육현장의 괴리감이 사라지게 된다.
배정행 생활체육과 학과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졸업할 때 3~4종류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고 1인1자격증 이상 자격증 취득으로 졸업생들이 100% 취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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