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설립…최고 위상 굳힌다

“애완동물 산업 현재 연간 1조원, 내년 4조원!”
대구과학대 애완동물관리과는 국내에서 애완동물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지난 2003학년도에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됐다.
이 학과는 “내실 있는 이론수업, 관련교과 전문가들의 실습위주의 수업진행으로 학생들을 전국 최고의 애완동물 관리 인재로 육성한다”며 “그동안 애완동물관련 명사초청 특강을 10여 차례 실시한 것을 비롯 도그쇼(애견전람회)와 전국 애견미용경진대회 등에 참가해 전국 최고의 성적을 올려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고 자랑하고 있다.
이 학과는 노동부 주관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으로 지난 2003년 여름, 겨울방학과 올 여름방학기간에 경북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서 실습을 겸한 체험프로그램을 가졌다.
또 지난 여름에는 ‘지역사회 맞춤형 취업지원사업’도 실시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애완동물 테크니션 양성과정을 개설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학과는 애완동물간호, 애완동물훈련 및 사육과 애견미용 등의 교육과정을 두고 있다.
이 학과는 내실 있는 수업을 위해 동물병원과 애견샵, 동물훈련소에서 직접 현장실습을 실시하여 각 분야에서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도그쇼 참가를 지원, 학교에서 배운 동물훈련과 애견미용 지식을 직접 현장에 선보이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졸업후의 진로에 대해 이 학과는 “애완동물관련 샵을 직접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간호사 등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애견 훈련소와 애완동물농장의 전문사육사로 일 할 수 있고 야생동물관련 직종과 애완동물 관련용품업체에 종사할 수 있으며, 동물병원에 동물간호사 및 미용사로 취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환수학과장은 “지난 2002년 노동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직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동물관리사가 1위로 뽑힌 것은 그만큼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할 뿐만 아니라 유망직종이라는 증거”라며 “따라서 애완동물관리과는 취업과 자영업을 병행할 수 있어 취업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취업무풍지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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