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민주평통 협의회장들과 학자들이 9일부터 10일까지 지리산 온천호텔에서 대규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전남, 전북, 경남, 경북의 평통 지역협의회장 70여명, 영호남에 본부를 둔 9개 학회, 80여개 대학이 모인 ‘전국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가 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와같은 대규모 통일관련 학술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이며, 남북관계를 광범위하게, 집중적으로, 구체적으로 연구해서 그 나아갈 방향과 代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모두 5개의 논문이 발표되고, 민주평통 영호남 지역협의회 회장 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 학술회의에서는 남북관계에서 고려될 수 있는 모든 과제가 제시되는데, 그 첫날 학술회의의 주제들을 보면, ‘대북화해협력정책 재조명, 현안및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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