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가장 큰 화두가 ‘웰빙’과 ‘성공’이다.
사람이라면 모두 태어나 성공을 꿈꾸지만 우리는 그 이상(理想)에 대한 우리의 준비, 즉 기본자세에 대해서는 소홀히 해온 경향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고, 성공하기 위해 우리는 뒤돌아 볼 사이 없이 바쁘게 움직였다.
이렇게 바쁘다보니 쉽사리 잊게 되는 것이 바로‘기본’이다.
사람들은 성공에 대한 기본요소로 다음과 같은 4가지를 말하고 있다. ‘끼·깡·끈 ·꿈’이 바로 그것이다.
직장에서 또는 인생 전체에서 성공을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에 대해 생각해보자.
우선 ‘끼’를 길러야한다.
운동선수 중에서 준비된 사람과 준비되어 있지않는 사람과의 차이는 엄청나다. 준비된 사람은 주어진 단 한번의 기회라도 잘 포착하여 주전으로 발탁될 수 있지만, 준비가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경기장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후보로 끝나는 수가 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을 맡기려 해도 ‘해본적이 없어서, 프로그램을 쓸 줄 몰라서…’
어려움을 당하고는 그 때 가서 변하겠다고 생각하면 이미 게임은 끝났다고 보는 것이 옳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개발비를 최소한 연봉의 10% 정도를 투자하라고 한다.
2천만원이면 2백만원, 3천만원이면 3백만원은 자신의 끼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하라는 것이다. 자기개발을 위해 사용되는 금액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이다.
둘째 ‘깡’을 키워야 한다.
‘원칙을 지킨다, 책임감이 있다’ 등이 깡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연초 또는 특별한 날에 많은 원칙을 수립하고는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경우가 너무도 많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습관화했기 때문에,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처음의 원칙과 습관은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를 뿐이지만 그것이 하루 이틀 쌓이면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성공요건은 인맥, 즉 ‘끈’을 만들어라 이다.
사람은 혼자만 살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다.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의 지원과 도움이 필수적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다져놓고 있어야 한다.
즉, 인맥관리는 성공하는 사람의 필수요건 이다. 물론, 인맥관리가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지연, 학연을 강조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렇게 인맥이 형성되었다고 해도 남에게 도움을 받기만 할 수는 없다. 원하면 먼저 주는 베푸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좋은 사람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를 즐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꿈’을 지녀야 한다.
서양의 신화에서 유래된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간절히 원하는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이다.
물론 간절히 원한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차이는 욕심을 현실적으로 이루기 위한 노력의 차이에 있을 뿐이다.
닥치는 일들을 잘 처리하면 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명확한 목표, 즉 꿈을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는 일들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끝으로 한마디 덧붙이면 가정에서 성공을 이루시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가정을 소홀히 하고 성공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다.
인생은 혼자 뛰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그 길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음미하는 길고 긴 여행이며 가족은 그 여행의 동반자인 것이다.
사업에 실패하는 사람은 다시 회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가정에 실패하는 사람은 절대 회생하지 못한다.
배 태 원(포스콘 시스템설계1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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