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기위한 조건들은 많지만, ‘주위로 부터의 격려’가 가장 중요하다. 어릴적 부모님의 칭찬 한마디, 믿음이 담긴 선생님의 격려 한마디로 미래의 좌표를 설정해 성공한 인생을 흔히 본다.
한 가난한 소년이 런던의 한 직물공장서 하루 14시간 중노동의 혹사를 당하고 있었다. 어린소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찬 노동량이었다. 어느날 소년은 모교 교장선생님께 하소연의 편지를 보냈고, 교장으로 부터 곧 답장이 왔다. “명석한 자네가 그런 혹사를 당하고 있다니, 자네는 좀더 지적인 일에 종사할 줄 믿었는데, 어렵겠지만 학교일을 맡아보겠나”소년에게 믿음을 준 이 편지 한장이 소년의 미래를 바꿔놓았다. 소년은 그때부터 학교일을 하며, 피나는 노력끝에 영문학사에 찬연한 공적을 남겼다. 그가 바로 77권의 책을 쓴 ‘H·G·웰즈’다.
장차 작가가 되기를 열망하는 한 청년이 끼니도 잇기 어려운 가난과 싸우고 있었다. 정규교육이라곤 4년밖에 받지 못한 그는 일자리를 구하기는 했으나 음침한 창고서 구두약통에 상표를 붙이는 일이었다. 그는 다락방에서 부랑아들과 지내며 밤을 새워 작품을 썼다. 쓴 것을 몰래 출판사에 보냈으나 번번이 반송돼왔다. 암울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출판사서 “아직 무명이기때문에 당장 원고료는 줄수 없으나 책으로 엮어보자”는 제의가 왔다. 청년은 마침내 자신의 작품이 인정받게 됐다며 감격했다.
그같은 노력이 없었더라면 그는 언제까지나 구두약통에 상표나 붙이고 있었을런지 모른다. 그가 바로 ‘두 도시 이야기’를 쓴 작가 ‘찰스·디킨스’.
지난해 뉴욕타임스지는 意志의 졸업생을 소개하면서 약물중독으로 학교를 퇴학당한 문제아에서 문학상 수상작가로 다시 태어나 미혼모 ‘크리스티·링컨’의 기사를 실었다.
올 가을 워싱턴대학을 졸업하는 링컨은 고교서 퇴학된후 자살기도까지 했으나, 9살때 재활센터에 수용돼 있때 “크리스는 작가구나”그녀의 글솜씨를 칭찬해준 선생님의 말이 떠올라 용기를 냈던 것.
대입낙방생들에겐 따뜻한 격려가 큰힘이 된다. ‘실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패했다고 ‘절망’하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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