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준(72) 영천시산립조합장은 "모든 것에 부족한 사람을 영천의 막중한 산림조합장에 2번이나 무투표로 당선시킨 고마움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국익차원의 산림정책을 펴 나가겠다"며 "조합장 당선의 영광보다도 영천 산림녹화사업에 치중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으로 강조했다.

정 당선자는 지난 1965년 영천군 시절에 공무원으로 입사해 10년을 근무한 뒤 산림조합으로 이직해 20여년을 근무하면서 상무로 퇴직했다.

그리고 4년전 영천시산림조합장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되고 이번에 또다시 무투표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또 "산과 나무를 평생을 어깨로 짊어지고 보내면서 지상녹화 사업 10년으로 인해 민둥산이 없어졌다"며 "앞으로 최대 과제인 소나무 재선충을 비롯한 송충이 등의 병해충 박멸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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