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2년만…지난해 말 기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 경북지역보증센터는 지난 1972년 창립 이후 농어업인에 대한 총 보증 지원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4천억원을 넘어섰다.

경북 농신보는 지난 한해 동안 지역농업인 1만9천명을 대상으로 6천억원을 신규 보증지원 한데 이어 올 해는 농어촌발전기금, 농어촌진흥기금 등 농업정책자금 대출에 총 7천억원을 신규지원 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림어업을 영위하고 있는 개인과 영농법인, 농식품 기업체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적극적인 보증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농촌지역에 활기차게 발생하고 있는 귀농 창업인을 대상으로 청장년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자로 선정되면 1억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전업농, 후계농, 신지식농 등 선도농어업인에 대해서는 우대보증 2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농어촌 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력부족 해결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농기계 임차료 보증지원을 도입하고, 대형 농수산업경영체에게는 양식시설 현대화자금과 첨단온실 신축자금으로 최대 개인 30억원, 법인 50억원까지 확대 보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신보는 담보가 부족한 농림수산업자(단체) 등에게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줌으로써 금융기관에서 영농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기관이다.

최우성 경북농신보센터장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도시소재 농식품 가공업체에 대해서도 개인 10억원, 법인 15억원까지 보증 지원, 자금력이 부족한 농어업 관련 단체들도 마음 놓고 농기업 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