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시도의회의장협회장, 지방자치 간담회서 제안

▲ 이동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대구시의회 의장)은 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갖은 후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이동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5일 오전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20년 전 지방자치를 만들어낸 인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자치 20년을 맞는 소회 및 향후 지방자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에서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지방자치제도 도입과 정착에 기여한 각계 인물을 초청해 '지방자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내일'이라는 테마로 지방자치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지방자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자리에서 이동희 회장은 "민선 지방자치가 출범한 지 벌써 20년이 흘렀다. 오늘의 지방자치가 여러 가지 제약과 짧은 시간에도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정·관계, 학계, 언론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계 원로분들이 초석을 다져놓은 덕분이다."며 20년 전 지방자치의 토대를 닦아놓은 각계 원로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 의장은 "중앙과 지방이라는 말로 국가를 이분화 시켜서는 안 된다"며, "지방자치단체 대신 지역정부로 바꿔서 대한민국정부와 지역정부로 용어를 변경해 달라"고 정부관계자들에게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을 비롯하여 최인기 전 행정자치부 장관, 유성엽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이동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조충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정세욱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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