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40분 예천군 풍양면에서 홀로 살던 80대 할머니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2에 신고 한 B모(77)씨에 따르면 “평소 교회에 같이 다니기 때문에 시간 마쳐 집 앞에 나와 있어 야 할 A(82)씨가 보이지 않아 집안에 들어가 보니 두발이 청 테이프로 묶인 채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 했다”고 전했다.
남편과 사별한 뒤 혼자 생활해 온 A씨는 슬하에 6남매를 뒀으며 자녀들은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면식범 소행으로 보고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와 CCTV를 분석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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