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에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낮 12시께 대구시 동구 진인동 팔공산 자락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 임야 등 150여㎡를 태운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곳은 갓바위 공영주차장 옆 유스호스텔 주변이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헬기와 기동 인력을 긴급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1시55분께는 대구 달성군 구지면 목단리 야산 정상부에서 불이 나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오후 2시5분께는 경북 경주시 강동면 유강터널 인근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0.1㏊를 태운 뒤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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