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8억7천여만원 절취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성주군에 있는 시외버스 사무실에서 야간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중 CCTV를 피해 버스수익금이 들어 있는 돈통을 열쇠로 열고 그 안에 있던 현금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총 794회에 걸쳐 8억7천500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혐의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A씨의 범행이 수익감소로 이어져 회사경영자체가 악화돼 농촌지역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버스운행까지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갈 우려가 있었던 시점에서 1년간에 걸친 끈질긴 수사로 A씨를 검거해 피해 보상의 길이 열렸다며 성주경찰서 강력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