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인 22일 전국적으로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월요일부터 황사와 미세먼지와 함께 반짝 추위가 이어질것으로 예보했다. 경주 첨성대 인근 월성지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휴일인 22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경북 전체가 포근한 날씨를 보였으나, 황사와 미세먼지는 외출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경북 전체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8시께부터 '매우 나쁨(151㎍/㎥이상)' 단계를 나타냈다.

이날 김천시 신음동은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최고 268㎍/㎥를 기록했고, 포항시도 244㎍/㎥까지 올라갔다.

오후가 되며 황사는 바람이 불며 다소 약해졌지만 월요일인 23일에도 황사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야외활동 시 마스크를 챙겨야 하겠다.

월요일부터 기온도 크게 떨어져 쌀쌀할 전망이다.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23일 경북 북부내륙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지역도 23일 최저기온이 3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이번 꽃샘추위는 화요일인 24일 절정을 이룬 뒤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