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우리 문화와 그림에 관심 있는 성인층을 대상으로 28일부터 '우리 그림 교실'을 새롭게 시작한다.

내년 2월 13일까지 계속되는 '우리 그림 교실'은 1년 교육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국립경주박물관 수묵당에서 열린다.

'우리 그림 교실'은 전통필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된 공간 구성이 더해진 생동하는 한국화를 그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소산 박대성 화백이 무료로 진행하는 수묵화 실기 강좌다.

강좌의 내용으로는 '종이와 붓 그리고 먹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의미'을 시작으로, '우왕비문을 통한 글과 선의 조형성 탐구', '왕희지 성교서' 등 다양한 실기수업을 비롯해 '가을 야외스케치', '한국회화사 특강' 등 깊이 있고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 신청)'에서 예약하면 된다.

'우리 그림 교실'은 전통 수묵화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기초부터 튼튼하게 익혀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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