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 기구가 최종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90일 간의 활동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번 주부터 실무기구를 꾸려 단일안 도출을 위한 2라운드 협의에 다시 들어갈 방침이다.

새누리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0일 주례회동을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과 실무기구의 명칭·활동기간, 개혁입법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한다.

양당 원내대표의 주례회동은 원래 31일 예정됐으나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의 활동이 28일로 종료되고, 국회 연금 특위의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하루 앞당긴 것이다.

이에 앞서 대타협기구는 실무기구를 따로 꾸려 대타협기구가 실패한 단일 개혁안 도출을 재시도하기로 하고, 11가지 합의사항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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