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 '대테러 주자' 배치 범죄예방 등 행사 성공 지원

▲ 경주경찰서는 지난 4일 열린 경주벚꽃마라톤 구간에 경찰관을 배치해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는 '대테러 주자'를 활용했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는 지난 4일 열린 '제24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대테러 주자'를 활용해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대테러 주자'란 경찰관으로 편성된 마라톤 주자로, 마라톤 전 구간에 78명의 경찰관이 4~5㎞마다 배치돼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테러취약요소 발견, 범죄예방활동 등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출발지점인 엑스포 광장에는 1만5천여명의 참가자들과 보문단지 관광객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지만, 경찰들의 이러한 안전관리 노력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2013년 4월 15일 보스토마라톤 폭탄테러 사건 이후 국제행사마다 테러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에도 경찰관들을 배치해 안전관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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