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 '대테러 주자' 배치 범죄예방 등 행사 성공 지원
'대테러 주자'란 경찰관으로 편성된 마라톤 주자로, 마라톤 전 구간에 78명의 경찰관이 4~5㎞마다 배치돼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테러취약요소 발견, 범죄예방활동 등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출발지점인 엑스포 광장에는 1만5천여명의 참가자들과 보문단지 관광객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지만, 경찰들의 이러한 안전관리 노력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2013년 4월 15일 보스토마라톤 폭탄테러 사건 이후 국제행사마다 테러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에도 경찰관들을 배치해 안전관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