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어르신들께 안락하고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별로 이용인원수가 많고 방역·소독이 취약한 경로당 150개소를 신청 받아 오는 6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방역·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방역·소독 사업은 전문 방역업체에서 경로당 실내외에 액체형 약품을 분무하고 해충 및 쥐의 이동통로에 먹이형 약품 및 도포형 약품을 설치해 살충소독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화장실은 고압세척을 통해 찌든 때를 제거하고 건습식 청소기 등을 이용해 청소, 살충 및 소독작업을 병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의 질병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고 경로당 환경개선으로 안전한 경로당 인식제고 및 이용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로당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해 여가문화 활동의 거점이자 지역의 복지센터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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