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20세대 선정 총 4천만원 지원금 지급

▲ 경주시는 지난 4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다문화 가정 20세대를 대상으로 '결혼이민 여성 친정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올해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사업에 최종 선정된 20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4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시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모국방문을 통해 한국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거주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세대 당 200만원을 지원해 왔다.

그동안 친정을 방문한 다문화가족은 베트남 59세대, 중국 21세대, 필리핀 11세대, 일본 10세대, 캄보디아 3세대, 몽골 3세대, 태국, 러시아 등으로 지난해까지 총 110세대에 2억 2천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모범 다문화가정으로 베트남 14세대, 필리핀 2세대, 일본, 중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20세대가 선정돼 친정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친정 나들이로 다문화가족들이 경주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모국에 경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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