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무 2015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위원장

▲ 세계물포럼 행사를 코 앞에 두고 엑스코에서 만난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금까지 가장 주목받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자신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창욱 프리랜서


"최선을 다해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행사를 코앞에 두고 엑스코에서 만난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가장 주목받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힘을 줬다. 여유롭고 자신있게 때로는 긴장된 표정으로 대구경북세계 물포럼 총괄 수장으로서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물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 할 수 없는 우리 생명의 자원입니다."이 위원장은 물의 귀중함을 이렇게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21세기는 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국가의 승패가 좌우될 것임니다."
그는 대구경북이 새로운 물 산업을 일으키는 하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물포럼이 갖는 또다른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조직위원장으로서 어느때보다 주목 받는 물포럼 자신.

"제가 조직위원장을 맡은 지 2년이 됩니다.국내 준비도 필요하지만 아무래도 거의 50%이상은 해외에서 준비를 많이 해야 됩니다. 해외에서 캠페인 하고 해외에 많은 사람을 유치해야 되는 게 세계 물 포럼이기 때문에 그동안 저도 많이 참여하고 해외활동을 통해서 많은 나라가 세계 물 포럼에 오도록 그동안 유치운동을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역대 7차 물 포럼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2003년도에 일본에서 한 이후에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하고 있는데 아마 가장 많은 참가자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물 포럼에 비해서 구체적으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떠한 실행을 할 것이냐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임니다. 따라서 이번 물 포럼이 어느 대회보다도 상당히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의 중요성 깨닫는 계기돼야 한다.

"제일 큰 의미는 물 문제가 지구촌에서 이렇게 심각한 문제로 대조되고 있는데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아직도 물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1인당 가용 수자원 양이 세계 평균의 6/1 밖에 안 되는 나라입니다. 그만큼 물이 부족한 나라이고 물 스트레스 국가인데 아직도 그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고 더 중요한 문제는 이 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우리가 정말로 선진국으로 가는 데 막대한 지장이 있는데 그런 문제들을 포함해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또 물 관리를 잘한 국가들이 모여 함께 논의의 장을 가지는데 지금 방금 물었듯이 그럼 물 포럼이 제일 중요한 의미가 무엇이냐. 우리나라의 물 관련 전 세계의 이해당사자, 물 관련 기업, 물 관련 공기업, 또 그런 정부 국가원수를 비롯해서 상당한 수준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연이는 3만5천 4만명 가까이가 모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 사람들이 한꺼번에 대구경북을 찾아온다는 데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 대충 전체적으로 볼 때 95%이상은 한국을 처음오거나 특히 대구는 거의 처음 오는 사람들이니깐 우리 지역에 과거에 국제행사를 많이 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대구를 찾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행사 성공의 중요한 키는 자원봉사자에 달려있다.

"자원봉사자는 아주 오픈해서 모집했습니다. 대구하고 경북도하고 특히 경주하고 자원봉사자 모집을 아주 완전히 공개적으로 모집을 했었습니다. 각 대학교에서 환경공학과나 물 관련 그런 학회 내지는 모임에 대해서 활동은 자기들이 알아서 스스로 자원해 왔습니다. 언어권별로 다양하게 선발해 놓았습니다. 특히 대학생들, 저도 대학 총장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각 대학이나 각 학교에서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봉사활동을 하면 힘도 좀 들겁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한테는 좋은 경험을 얻게 되고 또 경험에 대한 자기들이 여러 가지 스펙 관리 하는데 자원봉사 했다 하는 확인증을 만들어주니깐 자기가 여러 가지 인생을 살면서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숙박이 다소 걱정되기는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

"교통은 별 문제가 안 되는 거 같은데 숙박이 다소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됩니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서 현재 등록도 받고 있고 신청도 받고 있고 또 현재 우리가 대구, 경주, 특히 보문단지하고 전체 호텔은 지금 블락을 해서 우리가 확보를 하고 있는데 사전등록이 돼서 예정을 다 할 수 있으면 숙박 문제가 쉽게 해결 되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도 외국 참가할 때 마찬가지지만 임박해서 사람이 몰릴 것으로 대비해서 숙박이 신경 쓰입니다. 그래도 현재 우리가 확보한 객실 수가 어느 정도 커버를 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역사 전통 문화를 알릴수 있는 기회.

"대구하고 경북 특히 여러 코스로 관광코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일주일 가까이 물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에 하이 레벨에서부터 일반 참가자까지 가급적이면 이 지역의 여러 가지 역사,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 여러 개의 코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판단할 때는 대구는 대구 나름대로 여러 가지 시내투어뿐만 아니라 경북과 연계해서 안동 쪽으로 해서 하회마을을 비롯한 유교문화유적이라든지 경주하고 연계해서 경주권의 여러 가지 우리나라 역사전통유적이라든지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관광을 연계해서 여러 가지 코스를 만들어 가지고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 우리 주변의 산업단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여기 오는 사람이 물론 물 관련 전문가 내지는 물 관련 기관, NGO, 학회 인사가 오지만 다른 일반 산업 시찰을 통해서도 여러 가지 발전된 우리나라의 문화수준, 산업수준을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역이 21C 물산업의 블루오선되는게 절실한 소망.

제가 물 포럼을 맡은 것은 물을 관리하는 주무기관인 건설 국토교통부의 장관을 지낸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구경북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제가 조직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대구경북의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 회생에 하나의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대구경북을 찾아오시고 대구경북을 찾아 올 뿐만 아니라 앞으로 21세기에 가장 전망이 밝은 분야가 물 산업입니다.

이번 물 포럼을 계기로 해서 대구경북에서 새로운 현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물 산업을 새로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대구경북이 여러 가지로 경제적으로 침체되고 어려운 것을 해결하는 데 하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게 제가 이 조직위원장을 맡아서 느끼는 절실한 심정입니다.

-대구경북 공조 잘 하고 있다.

"제일 걱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두 지방 자치 단체가 이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조할 수밖에 없고 공조해야 됩니다. 숙박이나 교통 문제는 대구나 경북이 따로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개회식이 끝나고 나면 바로 경주로 옮기는 회의가 있고 전체적으로 리셉션이라고 하는데 300개 회의가 대구 경북 양쪽에 나눠서 진행되는데 이것에 참여하는 사람의 숫자가 하이 레벨에서는 국가원수가 10명 이상 옵니다. 2명의 국왕을 포함해서 대통령 이렇게 해서 10명 이상의 국가원수가 오고 장관급 내지 국회의원들이 수백명이 들어오고 그렇기 때문에 대구 경북이 서로 협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대구 경북은 셔틀 버스를 이용해서 여기에 참가하는 국내외 많은 참가자들이 시내 다니듯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 점에서는 대구하고 경상북도가 잘 협조가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관광코스를 정하는 것도 대구 경북이 따로 분리 될 수 없고 항시 같이 해야 됩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양쪽에 협동을 유도하는 데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 할 수 없어, 유지·관리 잘해야.

"대구 시장이 4대 중점 사업 프로젝트 중에 물 관련 클러스트 조성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고 듣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생산하고 유지하고 관리하고 그리고 물 관련 시설을 보안하고 현재 예를 들면 해수 담수화라든지 수질 개선하는 작업이라든지. 이 물 시장 규모가 현재는 5천500억 달러인데 머지 않아서 9천억 달러에 임박하는 정말로 21세기의 최대 블루오션입니다. 왜냐하면 물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 할 수 없는 우리 생명의 자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21세기는 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국가의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대구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동안의 여러 가지 낙동강 주변에서 있었던 물, 재해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물 산업을 일으키는 하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이정무 2015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위원장 프로필
△ 경북고·서울대학교 법대 졸업
△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순천향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
△ (현) 재단법인 2015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위원장
△ (현) 제3대 사단법인 한국물포럼 총재
△ (현) 제5대 한라대학교 총장
△ 대한체육회 부회장
△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 월드컵조직위원회 집행위원
△ 제4대 건설교통부 장관
△ 자유민주연합 원내총무
△ 제13대·제15대국회의원
△ 민자당 원내부총무·민정당 원내부총무
△ 대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 호동원 재단이사장·이사장
△ 대백프라자 대표이사
△ 백화점협회 부회장
△ 대구경영자회 회장
△ 대구시체육회 부회장
△ 대구백화점 대표이사
△ 한국JC 중앙회장
△ 수상내역 : 청조근정훈장·국민훈장석류장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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