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주말동안 반짝 맑은 날씨를 보였던 대구·경북 날씨는 지난 12일 밤부터 다시 구름많고 비오는 날씨로 돌아왔다.

13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경북 전역에 걸쳐 지난 12일부터 13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내린 비는 대구 12.5㎜, 영천 15.5㎜, 영덕 17.5㎜, 포항 20.9㎜, 경주 24.8㎜에 달하고 있다.

이 비는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의 경우 14일 오후 3시께부터 점차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으며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은 이날 밤 늦게까지 비가 이어지다 그치겠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북동해안 중심으로 최소 10㎜에서 최고 40㎜이다.

구름낀 흐린 날씨는 비가 그친 이후에도 계속되다가 오는 15일 오후 맑은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전망했다.

그러나 이 맑은 날씨는 16일 오후부터 다시 흐려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 비가 예고되고 있다.

다행히 잠시 떨어졌던 기온은 서서히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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