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와 울산과학대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해외교류 대학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협력키로 했다.
울산과학대의 경우, 전문학사 학위 취득 후 심화과정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2+2제도 확대로 울산대에서 일반학사 취득을 통해 실무능력뿐만 아니라 전문지식을 겸비한 실용인재를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학생들이 전공과 학교를 넘어 관심 있는 분야의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두 대학의 강의를 개방하고, 나아가 학점교류제를 통해 학생들이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두 대학이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통 의제를 찾고 우리가 가진 지적 자원의 공유를 통해 지역거점대학으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은 "교육 및 행정적 교류를 통해 울산공업학원 내의 두 대학이 울산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