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국일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일정공배 전국여자실업농구대회 결승전에서 김천시청은 12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이선화와 3점슛 3개를 적중시킨 이경희의 활약에 힘입어 사천시청을 56-48로 잡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만난 두팀은 이미 예선전에서 김천시청이 68-46으로 승리한 바 있다. 그리고 김천시청은 준결승전에서는 국일정공과의 대결에서 팀내 최다인 13점을 기록한 정아름을 필두로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고른 활약에 힘입어 국일정공을 58-4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사천시청은 복수혈전을 다짐하고 싸웠으나 김천시청의 탄탄한 저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로써 김천시청은 지난해년에 개최된 전국체전 때 사천시청과의 대결에서 심판진의 오심으로 아쉽게 4연패 달성을 이루지 못한 설움을 만회함 으로써 김천시청 농구팀의 저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선 30점을 몰아친 박진희를 앞세운 대구시체육회가 국일정공을 74-64로 꺽고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