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식 행사장·어린이회관역 등 시설물도 점검…시민 안전사고 방지위해

▲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정식 개통을 하루 앞둔 22일 마지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3일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도시철도 3호선 SKY RAIL(하늘열차) 개통 행사를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마지막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구시민을 비롯해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개통식 행사장과 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 등을 점검해 개통 전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했다.

대구시는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시설, 전기, 소방 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개통식 행사장 주변의 위험요인이 없는지, 긴급상황 발생 시 참가자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또 안전관리요원 및 행사진행요원의 근무요령과 주변 교통안전관리계획 등도 점검했다.

특히 행사장에 설치된 가설건축물, 무대, 전광판, 기타 시설물 등 임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인해 전도 위험과 구조물 붕괴 사고를 예방하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도 전기시설, 소방시설 등에 대하여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미비한 사항에 대해 우선 안전 조치했다.

또 식후 행사장인 어린이회관역에서 남산역까지 차량 시승구간에 대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물 점검도 실시했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도록 개통식 행사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도시철도 3호선은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