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참여 2년간 6억원 지원받아 50명 예비창업자 육성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 선정에서부터 자금 투자까지 일괄 지원하는 창업 지원에 나선다.

대구대는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이 발표한 '2015년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대는 앞으로 2년간 6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창업 인큐베이팅 수준에 그치는 기존 사업과는 달리 다양한 창업인프라를 가진 대학과 컨소시엄 기관(AC, 엑셀러레이터)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아이템을 검증·지도하고 투자까지 지원하는 등 창업 및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대는 컨소시엄 기관인 SAG코리아(대표 백운주)와 2년간 50명의 예비창업자와 20여개의 신생 벤쳐기업(스타트업)을 모집해 △창업 아이템 검증 △투자금 지원 △대구연구개발특구 입주 지원 △타 창업지원 사업과의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한,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Demo day)'와 연구개발 특구간 협업 사업인 '통합투자마트'를 개최해 창업자들에게 창업아이템 검증과 투자 유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최근 3년간 36개의 창업지원사업 수행하고, 74개의 신규 창업강좌를 개설해 3천879명을 교육했으며, 신규 창업자가 81명에 이르는 성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여 나가게 된다.

이덕영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지금까지 사업수행을 통해 축적해 온 창업 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창업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며 "대구대가 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학생들의 창업 교육을 위해 △창업아카데미 사업 △창업동아리 운영 및 창업캠프 △DU Startup 실전창업캠프 △창업역량 강화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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