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조사

▲ 김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민선 6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김천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민선 6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작성한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시군구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 30개 세부지표를 절대 평가하고 총 5단계(SA, A, B, C, D)로 등급을 매겨 평가했다.

총 226개 기초지자체 중 전국의 12개 시가 최우수(SA)등급을 받았으며 경북지역에서는 김천시와 영주시가 5대 분야에 합산 총점 9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다.

그동안 김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실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김천'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8대 분야 39건의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7월과 8월에 2차례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어 공약을 다졌다.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김천시-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간 '공약이행 공감 평가단'운영 협약식을 체결하고 각계각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공감 평가단에게 공약을 승인 받는 절차를 거치는 등 주민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실천계획과 분기별 추진현황, 제원투자계획, 활동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였고 공감과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등 공약이행과정 공개 및 웹 소통을 활발히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공약 정책 토론회를 열어 또 다른 소통을 열 계획이다.

박보생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실천을 위해서 초기 계획단계에서 기초를 다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실천계획 단계에서 좋은 평가가 나온 만큼 이 추진동력을 가지고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보 분야에서 우수상, 법률소비자연맹 공약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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