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18일 다부동전투 전적지 일원…6월 15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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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생들이 호국평화도시 칠곡군을 주목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칠곡군은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다부동전투 전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2015 칠곡 전국 대학생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 참가자 144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6월 15일까지다.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은 경북의 혼 호국평화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호국평화의 고장 칠곡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전국의 대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미래 세대들에게 호국평화 정신의 본질적 가치를 체험하게 해 대학생 애국심 고취에도 뜻이 있다.

참가자는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출정식을 한 후 유학산→팥재주차장(1일차)→대미산→328고지→석적초등(2일차)→왜관전적기념관→자고산→호국의 다리→칠곡보 낙동강생태공원(도착)까지 30여km의 순례길 대장정에 오를 예정이다.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에 참가하는 대학생에게는 티셔츠, 반바지, 모자, 배낭, 개인침구류, 기념뱃지, 완주증서, 자원봉사인증서, 수기화보집, 보험 등이 지급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을 통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해 건전한 국가관을 확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부동지구 전투는 동양의 베르됭 전투라고도 불릴 정도로 치열한 전투로 유명하며 북한군의 대공세를 저지시키고 대구로 진출하려던 적들의 기세를 꺾어 6·25전쟁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바꾼 최대 전투였다.

참가신청서는 경북일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biz@kyongbuk.com)로 하면 된다. 문의 054-289-2215, 2230.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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