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문화촌 관광휴양단지 내 4만3천398㎡ 규모 4일 청자이야기-라우미디어컴퍼니 촬영 협약식

김천시 어모면에 경북 최초 민간제안 김천 고려문화촌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예정지에 미니시리즈 '천년의그림자'의 촬영장이 건립된다.

㈜청자이야기는 4일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 고려문화촌 사업대상지에서 미니시리즈 '천년의그림자'의 제작사인 ㈜라우미디어컴퍼니와 촬영 확약에 대한 협약식을 갖는다.

고려문화촌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은 김천시 어모면 능리치 산97-11번지 일원에 4만3천398㎡ 규모로 ㈜청자이야기가 총사업비 109억원을 투입해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고려시대를 테마로 도공객사, 수장고, 가마터, 전통한옥, 관광펜션,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금오민속박물관, 청소년이용시설 등 모든 건축물들을 고려시대의 전통한옥으로 건립해 드라마 촬영 이후 해당 테마와 콘텐츠를 살려 각종 농촌체험프로그램, 힐링프로그램, 한방강의프로그램, 시설이용프로그램, 민속박물관자체프로그램, 청소년이용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드라마의 완성도 높은 제작을 위해 과거 KBS대하드라마 '대조영' 촬영장 시공을 담당했던 영조건설㈜가 책임준공을 하고, ㈜청자이야기는 고려시대 농촌마을에서의 도공들의 삶 재현을 위해 제작사측의 콘텐츠를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는 농촌지역이지만 '능점마을'이라는 조선시대의 지명으로 옛 문헌에 기록이 있고, 지역민들의 고증에 따라 고려시대 부터 조선시대에까지 이어서 지속적으로 도공마을이 형성돼 농촌지역에서의 도공들이 자급자족했던 삶을 살았던 곳이다.

㈜청자이야기 관계자는 "어모면의 수렴한 자연경관과 향토적인 전례를 바탕으로 사극 드라마의 컨텐츠를 적용해 경북도 최초의 민간제안 농어촌관광휴양단지인 고려문화촌 건립사업을 계획했다"며, "현재 시대에서 고려시대의 농촌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월 당시 ㈜라우미디어컴퍼니가 기획중이었던 드라마 천녀의그림자의 콘텐츠를 김천시 어모면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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