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署, 박정호 경위 정년퇴임식

▲ 지난달 29일 열린 정년 퇴임식에서 김시택 서장과 직원들이 방정호 경위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예천경찰서(경찰서장 김시택)는 지난달 29일 34년간의 경찰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박정호 경위의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후배 자격으로 참여한 김시택 서장은 퇴임식장을 먼저 찾아 직원들과 함께 선배에 대한 깍듯한 예의를 보여줘, 직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김 서장과 직원들은 단상에 앉아 있는 박정호 경위와 가족들 앞에 도열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경찰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선배에게 감사하다"며 거수경례를 올렸다.

김시택 서장은 "박정호 선배님과의 석별의 아쉬움은 크지만 마음속으로 간직해 온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과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더욱 보람 있고 값진 삶을 영위해 나가며, 선배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박정호 경위는 "20대에 경찰에 입신해 많은 기쁨과 슬픔이 있었으며, 오랜 세월동안 함께하며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준 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찰생활동안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항상 되새기며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겠다"고 퇴임 소감을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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