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분권 실현 업무협약 체결 관련법 제·개정 공동 노력도

▲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는 7일 칠곡 금화자연휴양림 회의실에서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는 7일 칠곡 금화자연휴양림 회의실에서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의회는 이날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앙권한 지방이양, 지방재정 확충, 자치입법권강화 등 지방분권과 관련된 현안사항에 양기관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성숙한 지방자치와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 개발과 대 정부 및 정치권 건의 활동 등에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지방분권과 자치제도 관련 국정과제의 조속한 실현을 위한 범지방적 촉구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지방자치권 확대,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관련법 제·개정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다각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양 의회는 이어 지방분권 분야 전문가인 대전대 안성호 교수를 초빙해 '지역발전과 지방분권' 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들은 후 바람직한 지방분권에 관해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김명호 경상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은 "2할 지방자치라는 비아냥을 듣는 작금의 지방자치제도 개선이 특위위원들이 해야 될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 "양 의회 의원들이 지방분권 확대를 위해 토론하고 고민하는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면 분명 지방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치권이 확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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