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의장 권영길)는 9일 경제산업국, 문화관광실, 동궁원을 시작으로 경주시 본청 및 사업소,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읍·면·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윤병길 의원을 제1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그리고 손경익 의원을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제도시위원회실에서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박승직 의원이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재일동포가 유증한 소중한 재산을 임대사업으로 활용치 말고 매각 후 장학회 설림 등 유증 취지에 맞게 활용할 것을 경주시에 제안했다.

또한 박의원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실크로드경주2015'행사를 경주시 단독으로 주관·주최 할 용의는 없는지를 물었다.

이어 질의에 나선 김항대 의원은 신라문화재와 관련한 기념품이 다양하지 않고 질과 가격 면에서도 만족하지 못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한 후 주차장, 휴식공간, 이동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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