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바다에 뛰어든 50대 여성이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께 남구 송도해수욕장 평화의 여신상 인근 바다에 '여자가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경찰들이 출동, 방파제에 매달려 있던 A씨(58)를 구해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송도해수욕장에 놀러왔다가 동행한 남성과 말다툼끝에 홧김에 바다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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