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포항시의원 회장으로 정책 스터디그룹 '시초회' 구성…비교견학 등 의정 역량 극대화

포항시의회 이상근 의원을 비롯한 12명의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시초회(회장 이상근)가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공부와 비교연수를 하는 등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시초회는 자치입법 활동과 정책연구 활동 강화를 위해 초선 의원 스터디그룹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초선의원 스터디 그룹은 의정활동에 있어서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책의회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8월과 올 2월, 3월에 각각 초선의원 예산관련 설명회, 업무연찬회, 비교견학를 통해 효율적인 예산제도에 관한 전문성 확보, 시 예산 전반에 대한 문제 진단, 개선방안 모색, 각종 법령 연찬, 선진의회 비교 등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 했다.

이상근 의원을 비롯한 12명의 초선의원들로 구성되고, 의정활동 연구와 학습 모임인 시초회(회장 이상근)는 지난해 8월 19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포항시 기획예산과장으로 부터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한 예산지원 및 사용방법 등 시 예산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포항시의 예산편성 기준을 비롯해 예산지원 및 사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포항시의회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초회가 포항시 예산법무과장으로 부터 예산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특히 시 예산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등 연구하는 정책의회상 구현을 위해 초선의원 스터디그룹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해 앞으로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 확보가 기대된다.

이날 참석한 초선의원들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 수입 감소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오늘 초선의원들을 위한 예산설명회는 너무나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납부한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따져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초선의원들은 올 2월 29일 '열공' 모드에 들어갔다.

이날 업무연찬은 초선의원이며 경주대학교와 선린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한 안병국 의원의 재능기부 강의로 출발해 2015년도 활동방향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의견교환을 하는 등 열의있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월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시초회는 연구하고 연찬하는 창의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및 신재생에너지홍보관, 바오젠 거리 등 제주도 일원에 비교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비교견학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견학을 시작으로 도의회의 독립된 자치제 실현 노하우와 운영실태 등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고, 특히 본회의장의 전자투표소 설치와 관련해 관련 시설과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홍보관을 방문해 지구온난화 등 각종 환경변화에 대처할 에너지 정책과 전기자동차 추진상황 및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제주시의 국제화 거리인 바오젠 거리를 견학하며 담당 직원으로부터 조성배경과 현황 설명을 들으며 골목상권 살리기와 성공적인 해외 투자유치에 대해 면밀히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근 회장은 "최근 급격하게 국제투자가 늘고 있는 제주도의 명암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며 우리 시정과 비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좋은 아이디어만 벤치마킹해 우리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는 물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다선 의원들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초선 의원들이지만 연구와 학습을 통해 의정활동의 내공을 키워, 향후 행정감사나 예산안 심의, 정책질의 등에서 갈고 닦은 역량을 펼칠 것이다"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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