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 이용 온라인투표 정확·편리성 등 만족감 높아

▲ 한 학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김천 아포읍에 위치한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의 학생임원선거를 김천 최초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이용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공공성이 높게 요구되는 생활 주변 선거에서 해당 기관이나 단체의 회원이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투표서비스이다.

온라인 투표의 가장 큰 장점은 투표 완료 즉시 긴 개표 과정 없이 결과가 나온 다는 점이다.

이날 총 408명의 선거인 중 39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344명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50명은 현장투표소에 설치된 PC를 활용해 총 1시간 내외로 투개표를 마쳤다.

학생임원선거를 온라인으로 치른 학생들은 편리성과 정확한 시스템에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투표시스템을 지속하기를 희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전 세대에 보급된 현대사회에서 이에 맞게 개발한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은 각급학교뿐만 아니라 아파트입주자 대표, 직능단체 대표 선출, 지자체등 주민의견수렴 등에 두루 활용이 가능하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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