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순대축제 31일~8월2일 용궁면 재래시장…삼강주막 막걸리축제 31일~8월2일 풍양면 삼강주막
곤충페스티벌 8월1일~10일 상리면 곤충생태원…은·붕어잡이 8월1일~2일 양일간 예천읍 한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이번 휴가는 휴양지, 계곡, 놀이동산 바닷가보다는 가족들에게 간직하고픈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추천한다.

먹거리가 풍성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장이 넘치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 기성세대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힐 링할 수 있는 곳이 경북 예천의 4대 축제이다.

오는 31일부터 4대 축제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로 넘쳐나고 있다. 이는 타 시·군과 다른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축제가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도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색적인 테마 구성으로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 볼거리가 풍성하고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이 같은 축제기간에는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되고 상가에도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매년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4개의 다양한 축제를 한꺼번에 즐길 수가 있어 일석사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 지난해 용궁순대 축제를 찾아 온 관광객이 순대 시식장에서 순대 맛을 보고 인증샷을 보이며 좋아하고 있다.
△ 용왕님이 반한 그 맛! 용궁순대 '예천 용궁순대 축제'

자연을 더 아름답게 하는 청정 지역 경북 예천군에서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제4회 용궁순대축제'를 용궁면 재래시장 일원에서 예천의 대표 먹거리 용궁순대를 테마로 풍성한 먹거리 장터와 연예인 공연, 시식코너, 순대 가요제, 각종 공연,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맛있기로 입소문난 용궁순대의 유명세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용궁순대, 용궁막걸리, 용궁 토끼간빵 등 무료시식행사, 축하공연(진성, 한혜진, 배일호, 금잔디, 강민주 등), 예천 용궁순대 가요제, 용궁면민 지역공연, 용궁마을 스템프 투어, 농특산물 판매,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롭게 마련했다.

용궁면은 젖갈로 유명한 논산시 강경면과 축제행사 교류 협약식을 가져 지난 5월 가져 이번 순대축제에 강경젖갈이 등장해 순대와 젖갈의 오묘한 맛을 느낄수도 있다.

이번 축제는 비좁던 재래시장 안의 축제장에서 벗어나 용궁면의 흉물이던 대형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대형 돔 형식의 특별무대 장을 만들고 새로 주차장을 완비해 관광객들의 교통편의와 볼거리가 넘치는 축제장으로 탄생했다.

인근에는 시간이 멈춘 곳이라고 방송에 소개가 된 용궁면에는 강호동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육지속의 섬 회룡포와 천년고찰 장안사가 있다.

▲ 내성천, 금천, 낙동강 3개의 강이 모이는곳, 과거보러가는 양반들과 보부상의 쉼터가 됐던곳, 푸양면 삼강주막에서 매년 '삼강 주막 막걸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 바람도 잠시 쉬어가는 곳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내성천·금천·낙동강이 하나로 모여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주고 선현들의 과거보러 가던 길, 보부상의 쉼터로 전국명소가 된 풍양면 삼강주막에서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나그네 반기는 酒 한사발'이라는 주제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가 열린다.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천하장사 선발대회, 삼강주모 선발대회, 막걸리 빨리 마시기,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31일 오후 7시 조항조, 우연이 등이 출연한다.

현재 녹색문화상생벨트 공사가 한창이다. 그동안 부족했던 시설이 확충돼 전국명소로 알려질 전망이다.

▲ 자연과 어우러진 동화속의 곤충나라 예천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2015 예천곤충페스티벌 축제를 개최한다.
△ 신비로운 곤충세계와의 만남 '예천곤충페스티벌'

자연속에 숨어 빛을 발해 자연을 더 아름답게 하는곳, 청정속에 청정인 예천군 상리면의 곤충 생태원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10일간 '즐거운 여름방학, 곤충나라로!'라는 주제로 상리면 곤충생태원일원에서 개최되며 파충류 특별전시, 살아있는 곤충전시, 3D 상영, 부대행사 등 신비로운 곤충세계와의 만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작년 개장해 새로운 랜드마크인 동굴나라, 국내 최장 나비터널, 13만마리의 비단벌레로 꾸며진 비단벌레관, 6만 7천여개의 벌방을 가진 초대형 말벌집, 곤충의 생활상을 축소한 디오라마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예천곤충생태원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장, 학습장, 곤충 조형물 등이 마련돼 있으며, 곤충 생태원은 마치 동화속의 곤충나라 같은 곳이다.

▲ 한천 은붕어잡이 체험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천 은·붕어 잡이 체험'

8월 1일과 2일 이틀간 예천읍 한천일원에서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으면서 더위를 피하던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 가족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은·붕어 잡이체험 3회(1일-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2일- 10시 30분), 맨손잡이 체험 6회 등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청정 예천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은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반두사용 고기잡이 체험은 무료이며, 맨손 고기잡이 체험은 참가비가 어른 1만원(상품권 4천원 지급), 어린이 5천원(상품권 2천원 지급)이다.

▲ 예천천문우주센터는 태양, 달, 행성, 성단 등 다양한 천체들을 관측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곳으로 천문대와 가변중력체험, 달 중력 체험 등 우주비행사를 주제로 한 우주체험이 가능한 우주환경체험관 시설을 갖추고 있다.
△ 꿈과 희망을 키우는 예천천문우주센터 '하늘 날고 우주체험'

아이들을 위한 우주체험과 하늘 여행을 할수 있는 곳이 예천 천문우주센터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관장 조재성)는 태양, 달, 행성, 성단 등 다양한 천체들을 관측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곳으로 천문대와 가변중력체험, 달 중력 체험 등 우주비행사를 주제로 한 우주체험이 가능한 우주환경체험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학교 및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항공우주캠프와 개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가족캠프도 가능하다.

천문 우주센터는 헬리콥터와 제트기를 활용한 '스타항공'항공사를 운영하고 있어 예천 및 경북 북부지역의 비행코스 관광여행도 가능하다. 직접 헬리콥터에 타고 비행하며 아찔한 스릴 체험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또 제트기를 활용해 전국 어느 지역이든 비행이 가능한 에어-리무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도 있다.

예천지역을 둘러보는 관광명소로는 회룡포를 비롯한 삼강주막, 용문사, 선몽대 등이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장으로 곤충과 특별한 만남 예천곤충생태원, 양궁체험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충효테마공원 등이 있다.

예천천문우주센터의 체험과 항공기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예천천문우주센터 문의 : 홈페이지www.portsky.net(654-1710)

헬리콥터 관광비행 문의 : 054)654-1712, 제트기 에어-리무진 서비스 문의: 홈페이지www.starair.co.kr(1544-9026)

이현준 군수는 "여름휴가 절정기에 맞춘 4대 테마 축제를 한꺼번에 개최해 관광객들의 오감만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다양한 축제와 체험 등 즐길거리, 맛있는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로 신나는 여름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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