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MBC배 전국 대학농구 24개팀 21일부터 11일간 열전

대학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3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젊음의 도시 경산에서 열린다.

한국대학농구연맹(회장 최명용)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농구연맹과 경북농구연맹, 경산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31일까지(11일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우승팀 고려대를 비롯한 남자대학1부 12개팀, 남자대학2부 7개팀, 여자대학부 5개팀 등 총 24팀이 참가해 대학농구 최고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각종 아마농구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고려대와 라이벌로 점쳐지는 연세대, 육상농구 돌풍을 일으켰던 한양대와 경희대 등이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방식은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로 나눠 진행된다. 조별리그 각조 상위 2개팀이 결선리그에 진출해 토너먼트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여대부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29일부터 준준결승이 펼쳐지고 30일에는 준결승, 25일에는 남자대학2부 결승, 31일에는남자대학1부 결승이 치러진다. MBC는 준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 라이브로 생방송 중계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대학농구의 자웅을 겨루는 이번 대회 대진을 볼 때 극적인 승부가 많이 펼쳐질 것 같다"며 "공중파 방송을 통해 경기가 생중계됨에 따라 경산을 홍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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