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개고기가 없어졌다며 내연녀에게 주먹을 휘두른 B씨(70)를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모식당에서 자신이 먹으려고 삶아둔 개고기가 없어졌다는 이유로 식당 주인 P(65·여)씨에게 폭언을 퍼붓고 주먹으로 박씨의 가슴 부위를 수 차례 때린 혐의다.

방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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