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용궁순대축제 31일부터 사흘간 개최…용궁면 재래시장 일원에 먹거리 장터·공연장 운영

▲ 지난해 예천군 용궁면의 순대 축제장에는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산 인해를 이뤘다. 올해는 더 알찬 프로그램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더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는 있는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순대를 테마로 한 '제4회 예천용궁순대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용궁면 재래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형 주차장 확보와 이동식 화장실 설치, 행사장 곳곳에 물 분수대, 먹거리 장터, 농 특산물 판매장, 순대 시식코너행사, 돔(대형 비닐하우스 개조) 특설무대 공연장을 꾸며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넘치는 축제장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지난해 인산인해를 이뤘던 주 행사장인 용궁면 재래시장내를 먹거리 장터로 꾸미고 용궁면의 흉물로 방치됐던 대형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대형 돔 특설 무대공연장으로 만들어 각종 공연을 시원한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재래시장 안은 풍성한 먹거리 장터로 탈바꿈시켜 순대와 궁합을 이루는 시원한 막걸리와 강경 젓갈의 맛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또 용궁순대, 용궁막걸리, 용궁두부, 용궁 토끼 간 빵 등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축하공연으로는 진성, 한혜진, 신수아, 연지우 등의 인기가수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한다.

이 외에도 용궁 가요제, 용궁향토 장기자랑, 지역공연 팀 등 각종 공연과 푸짐한 경품이 마련됐다.

50여년의 전통을 잇고 있는 용궁순대는 막창을 써서 손으로 직접 빚는 전통방식을 고수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추, 파, 찹쌀, 한약재 등 10여 가지의 영양 많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과 섬유질, 비타민F로 불리는 리놀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는 물론 간장보호, 중금속 등 독소해소에 좋은 최고의 영양식품이다.

박용성 축제추진위원장은 "품격 높은 축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전국에서 1등하는 먹거리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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