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시와 투자협약 체결…연구소 등 착공 내년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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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민 (주)옥천당 대표.
국내 한방 원외탕전실과 한방제제분야 선두기업인 ㈜옥천당이 대구 혁신도시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입주한다.

㈜옥천당은 2016년 상반기에 연구소와 제조공장을 착공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대구시는 그동안 우수한 한방 제약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한 결과, 국내 한방 원외탕전실과 한방제제분야 선두기업인 ㈜옥천당(대표 구성민)을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유치했다. 28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옥천당은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2016년 상반기 중 연구소 및 제조공장을 착공하고, 현재 진행 중인 제 3세대 제제기술을 바탕으로 한방의료기관의 현대화된 제형 처방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옥천당은 2002년 울산시 울주군에 본사를 두고 창업해 한약제제를 생산하다가 2009년 ㈜옥천당 법인과 제 1탕전실을 울주군에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이후 2012년에는 영천지점에 HGMP(우수한약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한약재 제조공장을, 부산 금정구에 제2탕전실을 각각 설립하였고, 2015년에는 제3탕전실을 경기도 일산에 마련했다.

㈜옥천당은 2012년부터 매출액이 급성장해 2014년에는 연 매출액이 110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한약추출물 함량이 높고 부형제가 적은 제3세대 제제 기술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대적 한약제형 실용화를 구현하고 있는 한약제제 전문 선두제약기업인 ㈜옥천당의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방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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