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매수 가격 괴리감 탓 대구 전체 매매 0.34% 상승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이 여전히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성구가 매도가와 매수가격간의 가격 괴리감이 나타나며 호가 상승세가 줄어들고 있다.

반면 한동안 상승세가 둔화됐던 서구·남구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34% 상승했다.

최근 분양시장의 활기로 인해 재건축 관련 단지들이 상승세가 나타나며 중소형 아파트들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중대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5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남구 0.57%, 달서구 0.39%, 수성구 0.38%, 중구 0.28%, 동구 0.26%, 북구 0.22%, 달성군 0.19%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29%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호가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상승세가 높았던 수성구의 상승세는 약해졌지만 남구와 서구의 상승세가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서구와 남구가 0.5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달서구 0.39%, 동구 0.31%, 수성구 0.25%, 달성군 0.21%, 북구 0.18%, 중구 0.15% 상승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향후 대구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이어지겠지만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수요들이 미리 움직이면서 시장의 수요는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지만 최근 시장에서 매도가격과 매수가격간의 괴리감이 커지고 있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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