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송도동 솔밭서 행복 페스티벌…1천여명 참가
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박명재 국회의원, 장복덕 포항시의원, 장종두 남구청,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의 찾아 성황을 이뤘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공연 시작 전에 침체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기 위해 공연장 인근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이번 축제는 '행복'을 주제로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뿐만 아니라 주민 분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주민 여러분이 송도동 솔밭의 정취를 배경 삼아 아름다운 음악과 노래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송도동에 이런 즐거운 문화공연을 마련해 준 포스코에 감사하다"며 "매년 색다른 공연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송도동에 문화공연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포항 최대의 거리 음악회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