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꿈 환경학교 지역 어린이 100여명 초청 넙치 등 치어 4만5천마리 방류

▲ 포스코켐텍 조봉래 사장(앞줄 외쪽 두번째)이 어린이들과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이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치어를 방류하며 영일만 살리기에 나섰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13일 오후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 일대에서 지역 어린이 100여명을 초청해 '푸른꿈 환경학교'를 열고 넙치, 강도다리 등 치어 4만5천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조봉래 포스코켐텍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포항소재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초청된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해양 생태계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직접 치어를 방류하며 해양 환경과 수산자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포스코켐텍이 치어 방류에 나선 것은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해양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족자원 증가를 통한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서다.

조봉래 사장은 "지역 수중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어민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치어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는 실질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이날 회사 인근의 냉천에서도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산어종인 메기 치어 2만마리를 함께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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