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철강재 수입이 수요 확대 등의 이유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7월 철강 수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 철강재 수입량은 모두 196만4천t으로 전년 같은 달 192만1천t보다 2.3% 늘었다.

철강재 수입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4.2%) 이후 처음이다.

철강재 수입은 2013년 10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다 올 1월(-3.8%)과 2월(-7.3%)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3월 잠시 반등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4월 -8.5%, 5월 -10.7%, 6월 -3.8% 등을 나타냈다.

7월 철강재 수입은 전월 178만1천t보다도 10.3% 증가했다.

7월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134만7천t으로 전달보다 22.6%, 전년보다 21.0% 증가했다. 전체 수입에서는 6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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