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화학테러 대비 민관합동 실전 훈련 가져

▲ 18일 포항제철소 소둔산세공장 앞에서 민관합동 화학테러 실전대비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18일 을지훈련과 연계해 화학테러에 대비한 민관합동 실전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제철소 소둔산세공장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백운석 대구지방환경청장을 비롯해 포항시청, 남부소방서, 포스코강판, 세아특수강 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적의 테러에 따른 탱크로리차량 폭파로 유해화학물질 약 500ℓ가 누출되고, 작업자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 상황을 가정했다.

가정된 상황에서 △테러상황 발생에 따른 개인별 임무수행 △포항철강산업단지 화학사고 공동방재단 장비지원 및 확산차단 △대구지방환경청의 확산모델링 결과에 따른 방재방법 수행 및 오염지역 정밀측정 △유독가스 확산방지를 위해 분무된 소방수(오염수)의 배수로 유입 차단 등을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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